국내여행/쉬멍

[제주 숙소] 아늑하고 따뜻한 숙소 나무사이로 햇살이

토끼와오리 2022. 10. 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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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좋아하고, 집에서 만든 맛있는 조식을 먹고 싶다면 추천하는 제주도 숙소이다.

 

제주 가족여행으로 선택한 숙소

나무 사이로 햇살이

숙소 옮기는거 귀찮아하는 편이어서

여기서 3박을 했는데 완전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고양이 구경함

딱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 앞이 고양이 오두막이 있는 곳이어서

블라인드를 걷으면 귀여운 고양이들을 구경할 수 있다.

다양한 고양이들이 와서 머물고 가는 고양이 쉼터였다.

 

사장님이 사료랑 물을 늘 깨끗한 걸로 바꿔준다.

아마 동네에 있는 고양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듯

많은 고양이들이 놀러 오는 곳이다.

 

저렇게 창틀에서 낮잠도 잔다.

너무 귀여운 고양이들이었다.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비추이다.)

 

밤에는 없고 아침이나 낮에 와서 낮잠을 자거나 밥을 먹는다.

사장님이 키우는 고양이가 산책 줄을 매고 산책을 하기도 함

숙소는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분위기였다.

내부는 취사가 되지는 않고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간단한 요리는 먹을 수 있다.

컵이랑 그릇도 다양하게 있어서 포장해와서 숙소에서 먹기도 했다.

냉장고도 크고 수납도 깔끔하게 되어 있었다.

침실은 1층과 2층에 나뉘어 있는데 아늑하고 좋았다.

화장실이 협소한 게 단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깨끗하고 좋은 편이었음

 

 

나무 사이로 햇살 이를 숙소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아침에 챙겨주는 조식이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주로 가족여행을 가면 에어비앤비나 콘도를 빌리는데

부모님이 아침 먹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요리를 좋아하셔서

숙소에 꼭 주방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요리를 하지 않고 조식을 먹는 경험을 해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찾은 곳!

 

 

1일 차 조식

샐러드, 스크램블 에그, 요구르트, 오리엔탈 소스, 소시지, 버섯, 사과, 방울토마토

음료로는 커피와 오렌지 주스를 제공한다.

서양식 조식이었다. 여기에 산더미 같은 토스트 식빵을 함께 주는데 처음에는 적지 않나?

하다가도 먹다 보니까 은근히 배불렀다.

2일 차

김부각, 파김치, 달걀말이, 멸치볶음, 볶음밥

간이 딱 좋았다.

사장님이 요리를 정말 잘하시는 듯하다.

3일 차

샐러드, 감자채 볶음, 마늘종, 김치, 카레라이스

약간 이국적인 맛의 카레라이스

꽤 맛있었다.

 

1박에 15만 원인데 이렇게 맛있는 조식도 포함이라니

너무 만족스러운 숙소

 

조식은 8시 30분에서 9시까지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나는 아침 일찍부터 돌아다니는 걸 선호한다면 비추

뚜벅이한테도 비추한다.

 

교통편이 애매하다.

느긋하게 일정을 짜는 사람 그리고 렌터카 등 자차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나는 다음에 또 제주도에 방문한다면 갈 의향 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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